"두산밥캣, 합병 우려 여전…주주가치 제고 청사진 필요"-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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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2일 두산그룹과 관련해 "두산밥캣은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청사진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두산그룹이 에너빌리티의 분할을 통해 밥캣이 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강행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밥캣과 로보틱스의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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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2일 두산그룹과 관련해 "두산밥캣은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청사진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수현 연구원은 "두산그룹이 로보틱스와 밥캣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철회했으나 여전히 밥캣 주주들의 우려가 높다"며 "합병을 철회했음에도 밥캣 주가는 오히려 5% 이상 하락했고 현재까지 밥캣 주가는 3.9%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여전히 우려하는 이유는 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이 먼 미래에 재추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밥캣 주주들은 이 과정에서 밥캣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눌릴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두산그룹이 에너빌리티의 분할을 통해 밥캣이 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강행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밥캣과 로보틱스의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두산의 자사주 소각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곳은 (주)두산"이라며 "두산은 이번 개편이 정부 밸류업 정책에 반한다는 여러 비판을 불식시키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18%의 일부 소각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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