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 융합 산업단지 건립 추진…“내년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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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을 산업단지로 유입하기 위해 '문화융합 선도 산단'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공 체육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과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 설치 허용 등 제도를 개선해 산업단지의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문화융합 선도 산단'을 내년 3곳을 시작으로 2027년엔 10곳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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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을 산업단지로 유입하기 위해 '문화융합 선도 산단'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3곳 건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오늘(12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산업단지 특성 살려 '통합 브랜드' 구축
먼저, 각 산업단지의 특성을 살려 '통합 브랜드'를 구축합니다.
정부는 각 산업단지의 주력 업종과 역사성 등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하는 산업 복합문화공간 등의 상징물을 건립할 방침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광장과 공원 등 공간을 개발하고,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인기 명소를 육성할 예정입니다.
■ 산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입지 제도 개편"
산업단지를 문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관련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공공 체육시설용 토지의 조성원가 분양과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 설치 허용 등 제도를 개선해 산업단지의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해 특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경관 개선을 독려하고, 영세 노후 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도 확대합니다.
산단 근로자에게는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과 동승 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할 방침입니다.
■산업단지 특화 콘텐츠 개발…'문화 티켓 할인 제공'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인 시범 사업도 도입됩니다.
정부는 산단 별로 총감독을 선임해 문화 체험이나 야외 벼룩시장, 지역 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문화 티켓을 공급하는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창업가·예술가도 찾는 산업단지로
이와 함께 청년의 문화·지식산업 산단 입주를 확대하고, 관련 분야 창업·협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청년 창업가를 위한 지원도 마련합니다.
'청년 공예 오픈스튜디오'와 예술인 레지던스 등을 조성해 예술인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문화융합 선도 산단'을 내년 3곳을 시작으로 2027년엔 10곳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선도 산단으로 선정되면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가 시행하는 13개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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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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