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주급 3억 포기하고 한국 온 이유… "축구에 집중하고 싶어"

김인영 기자 2024. 9. 12.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K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FC서울이 내 훈련을 보러 왔다"며 "바쁜 일정 중에 영국까지 나를 보러 온 게 고마웠다. 그게 내가 떠나온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로 이적한 이유를 말했다. 사진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린가드의 모습.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린가드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K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FC서울이 내 훈련을 보러 왔다"며 "바쁜 일정 중에 영국까지 나를 보러 온 게 고마웠다. 그게 내가 떠나온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유재석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 3억원을 받다가 K리그로 이적한 것에 대해 놀랐다고 하자 "이적할 땐 항상 여러 말이 나온다"며 "더 많은 돈을 받을 거라고. 인생에서 가끔은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을 영국에 두고 온 린가드는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고 축구가 하고 싶다"며 "마치 집에 온 느낌이다.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다. 가족과 떨어져서 힘들지만 팀이 내 뒤를 든든하게 지켜준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현재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운 기성용 선수 대신 FC서울 주장을 맡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