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가 리그를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샤킬 오닐, 그 이유는?

박종호 2024. 9. 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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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은 웸반야마의 골밑 득점을 요구했다.

그는 "웸반야마는 분명히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는 그가 리그를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닐의 이야기처럼 웸반야마의 골밑 지배력은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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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은 웸반야마의 골밑 득점을 요구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강점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 비록 아직 힘에서는 밀리지만, 그가 1순위로 지명된 이유였다. 마른 몸과 부족한 힘 때문에 많은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씻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71경기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하며 ‘역대급 재능’임을 증명했다.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들기도 했다.

웸반야마의 활약과 별개로 샌안토니오는 다소 어수선한 시즌을 보냈다. 확실한 신인의 활약에도 주전 가드의 부재로 웸반야마와 샌안토니오 모두 고전했다. 그렇기에 웸반야마의 활약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신인왕은 당연하게도 웸반야마의 것이었다.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큰 이변이 없었던 투표다.

웸반야마의 활약은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웸반야마는 평균 15.8점 9.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모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였다. 또, 12개의 스틸과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스틸과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험을 쌓은 웸반야마는 차기 시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최고의 포인트 가드였던 크리스 폴(183cm, G)과의 만남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다만 NBA 레전드 센터인 샤킬 오닐의 생각은 달랐다.

오닐은 ‘Pat McAfee Show’에 나와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웸반야마는 분명히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는 그가 리그를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도 많은 점프 슈팅을 구사한다. 장점이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그처럼 큰 선수들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만약 그가 그 키에 골밑에서 완벽한 스킬을 갖췄다면 나는 그가 리그를 지배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웸반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그 키에도 외곽 슈팅이 가능하고, 속공 참여도 된다. 다만 오닐의 이야기처럼 웸반야마의 골밑 지배력은 아직 부족하다. 골밑에서 평균 7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다만 3피트에서 10피트까지에서의 야투 성공률은 46%에 불과했다. 또, 레이업 성공률은 50%, 훅슛 성공률은 45%였다. 외곽에서의 장점을 살리며 골밑에서의 존재감도 높여야 하는 웸반야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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