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 정애연 “출연작마다 잘돼, 장나라 재밌게 봤다고” (유어 아너)[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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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연이 '흥행보증수표'에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정애연은 9월 11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ENA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애연은 지난 2월 공개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부터 '유어 아너'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소년시대', '굿파트너'까지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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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정애연이 '흥행보증수표'에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정애연은 9월 11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ENA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을 그린 작품이다.
최종회(10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크래시'에 이어 역대 ENA 드라마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정애연은 극 중 잔인한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 분)의 아내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모성애를 가진 마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애연은 지난 2월 공개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부터 '유어 아너'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소년시대', '굿파트너'까지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정애연은 "일부러 잘될 것 같은 작품만 고른 건 아니지만, 하는 작품마다 잘돼서 너무 감사하다. '흥행보증수표'라는 말이 너무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소년시대'의 경우 감독님과 친분이 있어서 현장에 놀러 갔다가 경태(이시우 분) 엄마 역할을 제안받았다. 드라마에서 사투리 안 쓰는 사람이 딱 2명인데 그 중 한명이다. 제 얼굴과 사투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 드라마가 잘돼서 이번에 '굿파트너' 촬영하러 갔을 때 장나라 선배님이 너무 재밌게 봤다고 말씀해 주셨다. 많이 보셨구나.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해주니까 실감이 나더라"고 밝혔다.
장다아와 모녀 호흡을 맞춘 '피라미드 게임'에 대해서도 "최근 카페에 갔는데 직원분이 너무 잘 봤다고 티라미수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더라. 감독님이 저보다 어린 여자 감독이다. 여자 학원물은 처음인데 공개되고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뻤다"며 "'유어 아너'는 들어가기 전부터 미국 리메이크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하고 싶었다. 이 작품도 잘될 것 같기는 했다. 내용 자체도 굵직하지만 손현주, 김명민 선배님들의 힘이 크다고 본다. 요즘 이런 장르물이 많이 없다. 웬만한 작품을 다 시청하는데 굵직하고 재밌는 작품을 연속으로, 다른 색깔로 하게 돼서 좋다"고 털어놨다.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정애연은 "높게 올라왔던 호흡들을 차분하게 다지는 순간이 필요하다.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등산도 하고 최근에는 통기타 학원에 등록했다. 선생님께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더라. 휴식기에는 나를 다지고 채우는 시간을 가진다. 마냥 집에 있고 싶지 않아서 배우로서 가지고 있으면 좋을 다양한 취미 활동과 특기를 개발한다. 언젠가 써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천상 배우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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