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때문에 유럽 축구랑 템포가 달라"...'예선 5위' 추락한 브라질 에이스의 변명

오종헌 기자 2024. 9. 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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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최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잔디 상태 때문에 경기 템포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유럽에서 뛰는 경기는 남미에서보다 더욱 템포가 빠르다. 경기장 잔디 상태 때문에 공이 더 빠르게 온다. 우리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이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5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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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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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최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잔디 상태 때문에 경기 템포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의 코멘트를 공유했다. 비니시우스는 "유럽에서 뛰는 경기는 남미에서보다 더욱 템포가 빠르다. 경기장 잔디 상태 때문에 공이 더 빠르게 온다. 우리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는 "팬들에게 사과를 전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알지만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고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브라질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8경기를 치렀는데 3승 1무 4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처음 예선이 시작됐을 때는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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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 A매치 기간 첫 경기였던 에콰도르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연패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최근 파라과이에 다시 0-1로 패했다.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은 10개 팀이 풀리그로 경쟁한다. 이번 2026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확대되면서 남미 지역에는 6.5장의 본선 티켓이 할당됐다. 브라질이 지금의 순위를 유지해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브라질의 위상을 고려하면 아쉽다.


그 과정에서 비니시우스 역시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이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5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3경기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아쉬운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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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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