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 37% 유해물질 검출
오동건 2024. 9. 12. 06:40
해외 직구로 들어온 어린이용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유해 물질이 상당수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해외구매대행 어린이 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 37%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조사 대상은 전동완구 7개, 물놀이용품 10개, 비눗방울, 핑거 페인트 등 액체완구 10개로 4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사용이 금지된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이 검출됐습니다,
또, 전동완구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최대 79배 초과했습니다.
물놀이용품 중 튜브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무려 194배, 카드뮴은 269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품을 직구할 때 반드시 안전인증번호를 확인하고,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