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눈덩이'…사망·실종 3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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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 덮친 베트남의 인명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앵커>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3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기자> 홍수와 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 기자>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야기는 이미 지나갔지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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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 덮친 베트남의 인명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3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수도 하노이는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수와 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
현장에서는 시신 수습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망자 가족들은 오열하고 향을 피우며 넋을 기리기도 합니다.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면서 10여 명이 구조됐으나 22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약 70명이 아직 실종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야기는 이미 지나갔지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155명, 실종자도 141명에 이릅니다.
[응우옌 티 루옌 : 이번 홍수는 수위가 너무 빠르게 올라서 매우 위험했습니다. 대응하긴 했지만 홍수가 오기 전에 모두를 대피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하노이시 당국에 따르면 하노이에서는 어제(11일) 오전에만 약 7~2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20㎜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또, 호안끼엠과 테이호, 바딘 등 하노이를 흐르는 홍강과 인접한 주요 지역 곳곳이 침수돼 주민 수천 명이 당국이 마련한 임시 대피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간지역 등에서는 아직 산사태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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