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15% 폭등, 반도체지수 4.90% 급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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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8% 이상 폭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 가까이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4910.17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기술 포럼에 참석,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낙관함에 따라 전거래일보다 8.15% 급등한 116.91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8.15% 폭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4.9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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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8% 이상 폭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 가까이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4910.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8% 이상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기술 포럼에 참석,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낙관함에 따라 전거래일보다 8.15% 급등한 116.9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8680억달러로 불어 다시 3조달러 돌파에 시동을 걸었다. 전일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6520억달러였다. 이날은 2조8680억달러로 증가했다. 하루 새 시총이 2160억달러 는 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골드만삭스 주최의 기술 포럼에 참석,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대담하면서 AI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수요가 너무 많아 감동"이라며 "생성형 AI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데이터 센터를 넘어 전 분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놀라운 것은 처음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가속화돼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를 발명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잔혹한 매도세 이후 젠슨 황의 연설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킬 기회로 여겨졌다.
젠슨 황은 이같은 상황에서 AI 미래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투자자의 불안을 효과적으로 달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비디아가 8.15% 폭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4.91%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3.48%, 브로드컴이 6.79%, 대만의 TSMC가 4.80% 급등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5%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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