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투자 축소 없어"…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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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이 포스코 장인화 호(號)의 이차전지소재 관련 투자 축소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고객사들이 전기차 캐즘과 11월 5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정하는 정도라는 것이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취임 100일 일성으로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 소재연구소와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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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이 포스코 장인화 호(號)의 이차전지소재 관련 투자 축소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고객사들이 전기차 캐즘과 11월 5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정하는 정도라는 것이다.
김 총괄은 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가 끝난 후 '포스코그룹의 120개 구조 개편 계획에 이차전지소재도 매각되는 것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차전지소재는 대부분 신성장 부문이기 때문에 매각이나 정리하고는 크게 관계 없는 사업들"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은 "그룹에서 그간 진행했던 것 중 실적이 안 좋은 것들을 정리하는 수순"이라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님 말씀대로 이차전지의 전반적인 추진 동력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고객사와 물려 있는 부분에 있어 조금씩 연장하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큰 기조는 계획대로 진행"이라고 덧붙였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취임 100일 일성으로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 소재연구소와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6일 포스코퓨처엠이 화유코발트와의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원료 공장 추진을 중단하면서 그룹 차원의 투자 축소 우려가 불거졌다.
김 총괄은 포스코퓨처엠과 중국 화유코발트의 전구체 합작공장 추진 중단은 포스코의 의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국기업인 화유코발트와 CNGR 모두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를 피하려고 한국에 투자를 결정했지만 현재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FEOC 규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불명확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화유코발트와 CNGR 모두 마찬가지인데 막상 IRA와 FEOC의 해당 여부에 관해 판단이 잘 안 되는 입장"이라며 "그쪽 회사들에서 '한국에 생산공장을 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지분이 25% 이상이면 FEOC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입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조정을 하는 것이고, 캐즘으로 고객 주문이 줄어 투자 속도를 조정하는 정도지 큰 이슈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에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투자 검토 중단으로 무산된 '전구체'의 향후 조달 방법에 대해선 "전구체는 딜레마인 것이 양극재의 원료지만 무조건 IRA나 FEOC 규정에 맞춰야 한다"며 "여기에 맞춰 구매할 것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 대선 결과가 두달 후면 나오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따로 세울 생각"이라고 했다.
포항 블루밸리산단 2단지 재입주 검토 계획에 대해선 "블루밸리산단에 포스코퓨처엠과 전체적으로 투자 계획을 세워놨지만 이번에 2개가 취소됐다"면서도 "화유코발트가 나머지 부분에 대한 투자를 대선 결과에 따라 조정을 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대선 후에 결정이 난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극재 사업에 대해서도 "좀 안 좋은 상황"이라며 "2년 뒤에 음극재 사업이 안 되면 IRA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고객사를 조금 더 확보할 것"이라며 "BRM하고도 계약했기 때문에 업무협약 후 투자가 또 일어나는 만큼 2년 뒤에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그 때까지 조금 버틸 생각"이라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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