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정자 수 묻자 당황, 10월 결혼 ♥김승혜에 목걸이 프러포즈(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예비신부 김승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1회에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은 10월 13일 결혼식을 올리는 사실과 함께 박세리와 '비즈니스 썸' 분위기 형성 중 결혼 기사가 갑자기 터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구라가 결혼 기사가 뜨기 전 박세리에게 먼저 연락을 했어야 한다며 "썸 장사에도 룰이 있다"고 하자 "세리 누나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해외 촬영 중에 갑자기 기사가 나서 타이밍을 못 맞췄다"고 해명한 김해준은 다행히 박세리가 서운해하긴커녕 "정말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사회는 개그맨 선배인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을 생각 중이며 축가는 고맙게도 먼저 연락을 해준 조혜련, 그리고 최근 '쥐롤라'라는 부캐릭터로 잘 나가는 이창호가 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해준은 특히 조혜련의 축가에 대해선 "어느 순간부터 개그맨 부분들이 결혼할 때 관례처럼 됐다"면서 "조혜련 선배가 와주시는 게 저희는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던 중 영양제 준전문가 채정안에게 새신랑 김해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양제가 있냐는 질문이 향했다. 이에 "출산의 계획이 있냐. 혹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다녀오신 적 있냐"고 세심하게 확인한 채정안은 질문의 의도를 묻자 "교과서에서 (정자 수가) 1억 2천마리라고 들었는데 아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해준에겐 "(정자 수를) 확실히 모르시는 거냐"는 질문이 다시 향했고, 계속되는 정자 토크에 김해준은 "제가 따로 병원에 방문하겠다. 의사 선생님이 아닌데 정자 수 여쭤보시는 게 무슨 일인지 싶다"며 당황감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이런 김해준에게 "아연을 많이 드시면 좋을 것 같다. 세포 생성에 크게 도움이 된다. 한 마리 한 마리 소중하게"라며 정자 토크를 이어가 폭소를 안겼다.
이후 김해준은 김승혜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저희가 4년 전에 개그맨 분들이 많이 함께한 연극을 같이 했다. 그때는 (김승혜가) 선배님이었고 저는 후배였다. 그땐 크게 없었는데 시간 지나고 서로 안부를 조금씩 묻다가 가끔 전화를 조금씩 하게 된 거다. 제가 전화를 먼저 했다. 전화를 하는데 전화 시간이 3, 4시간 정도로 계속 이야기가 이어졌고 매일 그게 반복된 거다. 저는 사실 마음이 점점 생겨난다고 생각했고 승혜 씨에게 물어봤다. '어떤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하냐'고.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러면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얘기했다. 그때 처음으로 승혜 씨가 제게 이성적 감정이 생겼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얘기를 하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마음이 있고 좋다고. 답변하지 않았다.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진지하게 생각해야 했다. 한 2주 정도를 (기다리는데) 그때 제가 '전화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제 나름의 생각으로 아예 끊기는 애매하고 '텀을 주자'해서 일주일에 한 번 툭툭 전화하다 보니 승혜 씨도 마음이 정리돼 '우리 제대로 만나보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두 달 뒤 결혼인데 프러포즈는 했냐고 묻자 긍정했다. "카메라도 안 끼고 했다"는 그는 "깜짝으로 해야 하니까 같이 잠깐 해외갈 때 목걸이 하나 사서 가지고 갔다. 밤에 길을 걷다가 너무 예쁜 곳이 나와 '여기서 줘야겠다'하고 승혜 씨에게 짧은 동영상 유행하는 걸 같이 찍짜고 해서 노래 맞춰 같이 추다가 뒤에서 꺼내서 짠 했다. 승혜 씨가 굉장히 좋아해주셨는데 제가 하나 빠뜨린 게 있더라. 무릎을 제가 안 꿇었다. 승혜 씨가 무릎을 다시 한번 꿇으라고 해서 다시 한쪽 무릎 꿇고 해서 영상 마무리가 잘 끝났다"고 자랑했다. 김해준은 영상 공개 계획은 일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해준은 달달한 면모도 드러냈다. 김승혜가 회사 없이 '골때녀'에 출연 중이라 지방 촬영을 다녀오면 늘 서울역으로 데리러 간다고. 드레스 투어도 같이 다녀왔다는 김해준은 진실성 있는 리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화를 전했다. 김해준은 김승혜에게 한 거짓말을 묻자 김승혜가 애호박찌개를 해줬을 때 맹한 사골국물 맛이 났는데 "너무 이색적이다"라고 맛 표현하고도 두세 그릇을 더 먹엇다고 밝혀 달달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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