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中 공안 협박에 승부조작 거짓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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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가 아닌 피해자로 사실을 밝히고 싶다."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처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손준호(32·수원FC)가 중국 공안의 협박에 혐의를 강제로 인정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 내용을 통보하고,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검토한 뒤 각 회원국에 해당 선수의 징계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는 어느 국가에서도 축구선수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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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협 영구제명에 강력 반발
“범죄자가 아닌 피해자로 사실을 밝히고 싶다.”
중국축구협회는 전날 손준호가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 내용을 통보하고,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검토한 뒤 각 회원국에 해당 선수의 징계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는 어느 국가에서도 축구선수로 뛸 수 없다. 현재 입고 있는 K리그1 수원FC 유니폼도 벗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손준호 측은 “FIFA가 중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추후 대응하겠다”며 “중국협회가 주장하는 의심 경기에서 손준호가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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