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승경 재벌설 부른 배우 임채원과 결혼 “정신차려보니” (퍼라)[어제TV]

임채원이 정신차려보니 남편 최승경과 결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9월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개그맨 최승경(53세) 배우 임채원(52세) 부부가 출연했다.

임채원은 남편 최승경에 대해 “결혼은 살아봐야 안다. 여자는 남자가 좋아해주고 나만 바라봐주는 게 행복한 것 같다. 중심을 잡아주니 결혼생활을 편안하게 아이 키우며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람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최승경은 아내 임채원과 함께 운동을 하고 귀가해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사랑꾼 인증했다. 최승경은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학원 수료도 했다”며 목살 스테이크와 두부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최승경은 “나는 진짜 오십견 낫고 자기를 처음 만난 하와이를 꼭 가고 싶다. 와이키키 해변에 금발의 여인들도 많았는데 나는 당신을 딱 찍은 거다. 나 같은 사람도 드물다. 딱 찍어서 딱 결혼해서”라고 말했다.

임채원은 “나는 정신 차려보니 결혼했더라”고 말했고, 현영은 “최승경은 개그맨이고 임채원은 배우인데 어느 날 두 분이 결혼한다고 기사가 떠서 최승경이 재벌인가? 무슨 일이야? 어떻게 만난 건지 너무 궁금했다”고 질문했다.

임채원은 “진짜 좀 이상한데 정신 차려보니 결혼했다. 눈 뜨면 아침에 집 앞에 와 있고 하루 종일 놀다가 집에 저녁에 데려다주고. 또 눈 뜨면 아침에 집 앞에 와 있고. 뭐에 홀린 것처럼”이라며 “저한테 가장 적극적으로 잘 하니까”라고 말했다.

최승경은 “91년도에 개그맨이 되자마자 남희석이란 친구랑 희극인실 수첩을 받아서 서로 소망하는 걸 적었다. 남희석이 나이 50살이 넘으면 ‘전국노래자랑’ MC가 될 거야. 나는 임채원하고 결혼할 거라고 했더니 정신 나간 애로 보더라”고 임채원 사랑을 드러냈다.

최승경과 남희석이 모두 오래 전 소망을 이룬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형님과 형수님 보면 결혼하고 싶다”며 이상형으로 문근영을 언급 “잘 지내시죠? TV로 자주 뵀다. 2029년 식장에서 봬요”라고 영상편지까지 보냈다.

임채원은 “난 요즘 느끼는 게 있다. 남편 최승경이 없었으면 어떻게 보면 나는 울타리가 전혀 없는 곳에 떨어진 느낌. 보호받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도 말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