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망해도 환불 지원"…슬릭코퍼레이션, 결제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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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센터 전용 회원관리프로그램(CRM) '하이파이브'를 운영하는 슬릭코퍼레이션이 가맹점 이용 고객들의 안심 결제를 돕는 '하이페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피트니스센터의 매출 관리, 재등록 회원 알림, 수업 예약, 강사 관리뿐 아니라 회원들과의 소통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2000개의 피트니스센터 가맹점을 확보해 40만명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페이는 하이파이브 솔루션을 기반으로 선결제가 필요한 가맹점의 결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업장 폐업 시 이용자들의 피해를 없애고자 지급보증보험 가입을 기반으로 해 결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하이페이를 도입할 경우 별도로 지급되는 안전 결제 단말기를 사용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환불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업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하이파이브는 하이페이를 수도권 50개 가맹점에 하이페이를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1000개 가맹점에 무상 공급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주 슬릭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고액 결제가 필요한 서비스업에서 고객 신뢰도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결제 리스크 최소화에 앞장서 고객들의 신뢰도 강화와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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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