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월급 1100만원, 밥얻어 먹기 힘들어 그만큼 써”...그런데 유튜브방송 비공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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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경기 화성동탄·39) 개혁신당 의원이 배우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국회의원의 110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어떻게 쓰는지 밝혔다.
11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이준석 의원이 출연한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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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이준석 의원이 출연한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자막에는 “제작진과 이준석 의원은 친분 관계”라는 설명을 넣어 이 의원이 출연하게 된 것은 제작진과의 인연이 있음을 알렸다.
이 의원은 “며칠 전 한선화 씨가 나온 영화 ‘파일럿’도 봤다. 원래 조정석 씨를 좋아한다. 유쾌한 영화를 많이 하셔서”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라며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실례가 안 된다면, 그럼 ‘선화야’ 라고 불러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화야”라고 부르며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라며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 의원의 본격적인 농담과 ‘티키타카’가 이어졌다.
한선화는 “아니”라고 하면서 웃어 넘겼다.
이 의원은 이날 영상에서 국회의원 월급을 어떻게 쓰는지도 밝혔다. 그는 “(월급이) 1050, 1100 정도 된다. 정치인들은 어디서 밥 얻어먹는 게 힘들어서 그만큼 써야 한다. 대단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데, 점심부터 코스 요리로 먹어야 한다. 여의도 주변에 가면 29900원짜리 식당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의 원래 꿈은 프로그래머였다. 그러다가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이 저를 영입하게 되었다. 저를 꾈 땐 몇 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라며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직후 정치인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게 맞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이 의원 일부 발언에 대한 반발이 있자 제작진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지난 7월 MBN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거처를 공개하며 국회의원의 월급을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이 의원은“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라고 스스럼없이 답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고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 등에 따르면 올해 의원 연봉은 세전 약 1억5700만원이다. 지난해(약 1억5400만원)보다 1.7%(약 300만원) 오른 셈이다. 구체적으로 일반수당 월 707만9000원, 관리업무수당 63만7190원, 상여금 1557만5780원, 명절휴가비 849만5880원, 입법활동비 313만6000원, 특별활동비 78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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