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숲 속에서 책 읽어요"..서울 '공원 내 책쉼터' 만족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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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여긴 마치 쉬는 공간 같아서 편하더라고요."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우정씨(28세)는 매주 한번 정도 집 근처 오동근린공원의 '오동숲속도서관'을 찾는다.
오동숲속도서관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조성 중인 '공원 내 책쉼터'(이하 책쉼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오동숲속도서관 관계자는 "의외로 처음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산책을 나왔다 책을 읽는 경우도 있고, 잠시 쉬러 왔다 독서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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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숲속도서관 일 평균 479명 방문..주말 1000명 넘기도

"도서관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여긴 마치 쉬는 공간 같아서 편하더라고요."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우정씨(28세)는 매주 한번 정도 집 근처 오동근린공원의 '오동숲속도서관'을 찾는다. 산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을 읽고 휴식도 할 수 있어서다.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있지만 온전한 휴식을 취할 곳은 마땅히 없었다던 그가 오동숲속도서관을 가는 이유인 셈이다. 지난해 5월 개관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오동숲속도서관은 타지역 사람들도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책쉼터가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오동숲속도서관 관계자는 "의외로 처음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산책을 나왔다 책을 읽는 경우도 있고, 잠시 쉬러 왔다 독서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책쉼터 만족도도 매년 90점대를 웃돌고 있다.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2022년 상반기 92.9점, 하반기에 95.9점이 나왔다. 2023년에도 상반기 93.5점, 하반기 94.9점으로 만족도도 높았다. 올 상반기엔 91.2점으로 조사됐다.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생활 주변 가까이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사람 중심의 여가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원을 다시 찾고 싶은 생활 속 문화·휴식·놀이 등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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