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팬들 미안...오타니 역사상 최초 지명타자 MVP" 전직 단장 확신한 이유 "누구도 본 적 없는 일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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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보우덴은 오타니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린도어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린도어)는 MVP 논쟁에 참여할 자격은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금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며 "(오타니를)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는 역사를 만들 것이다. 그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오타니의 MVP 수상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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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는 누구도 본 적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MLB 단장 출신으로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우덴은 미국 C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NL MVP 경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타니는 MLB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MVP를 수상한 지명타자(DH)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 시즌을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만 소화하고 있는 오타니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46홈런 101타점 47도루 OPS 0.985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NL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으며, MLB 역사상 전무후무한 50홈런-50도루 고지에 4홈런-3도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명타자'라는 포지션의 한계 때문에 최근 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MVP를 수상해야 한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린도어는 올 시즌 145경기 타율 0.269 30홈런 84타점 27도루 OPS 0.827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타니와 직접적으로 비교될 수준은 아니다.
다만 린도어가 내야의 핵인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MVP 모의 투표에서도 1위 표 총 37장 가운 오타니는 28 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나머지 1위 표 9장은 모두 린도어가 가져갔다.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보우덴은 오타니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린도어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린도어)는 MVP 논쟁에 참여할 자격은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금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일을 해내고 있다"며 "(오타니를)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는 역사를 만들 것이다. 그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오타니의 MVP 수상에 힘을 실어줬다.
함께 출연한 CBS 스포츠의 맷 스나이더 기자도 "내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자는 것이다. 그는 내가 본 선수 어떤 누구보다도 가장 재능 있는 선수"라며 오타니의 비범함을 강조했다.
스나이더는 "오타니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아직 맞다고 대답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오타니는 아직 지속적으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는 야구계에 수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나는 그가 세 번째 MVP를 수상하길 바란다"며 오타니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저스가 145경기를 치른 가운데 오타니는 162경기 기준으로 약 51.4홈런-52.5도루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가 남은 17경기에서 4홈런-3도루를 추가해 MLB 역사상 전인미답의 50-50고지를 정복하고 최초의 지명타자 MVP까지 수상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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