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부상' 향한 美 언론의 아쉬움, "과거에 다쳤을 때 제대로 쉬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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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의 공백이 장기화 되는 모양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2루수로 전향한 잰더 보가츠(32)를 유격수로 복귀시키는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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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의 공백이 장기화 되는 모양새다. 이를 바라보는 미국현지 언론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날 3회초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김하성은 상대팀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24)이 던진 견제구를 피해 1루 베이스로 돌아가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이 베이스에 접히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초 김하성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조만간 필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초 부상을 당한지 이제 한 달의 시간이 다 되가고 있지만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아무런 정보조차 없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언론인 '유니온-튜리뷴'은 12일 "김하성이 언제쯤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어 "김하성은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해 7월말 텍사스와의 경기 중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경기에서 빠졌다. 하지만 그 다음날 언제 다쳤냐는 듯 복귀했다"며 "지난 6월에도 워싱턴과의 경기 중 1루 베이스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적이 있다. 과거에 어깨를 다쳤을 때 좀 더 쉬고 관리를 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부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2루수로 전향한 잰더 보가츠(32)를 유격수로 복귀시키는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 당사자인 보가츠도 처음에는 이 제안을 고민했지만 최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가츠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루수로 전향하는데에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시 유격수로 돌아오는 것도 적응하는데 시간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루수의 경우 송구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주로 옆동작으로 송구를 많이 한다. 반면 유격수는 오버핸드 투수처럼 어깨 스윙을 크게 가져가는 송구동작이 많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단순하고 쉬운게 아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보가츠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격수 복귀를 수락한 것은 팀 동료 도노반 솔라노(37)에 대한 배려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맺은 베테랑 솔라노는 당초 샌디에이고 전력구상에 없었다. 일종의 보험용 영입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솔라노의 가치와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12일 현재 올 시즌 총 81경기에 나와 타율 0.292, 6홈런 31타점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58로 좋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매일 경기에 나와야 한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내야에 솔라노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보가츠가 유격수로 이동하면 기존의 2루수였다가 1루로 전향한 제이크 크로넨워스(27)가 다시 2루로 가면 솔라노가 1루로 들어와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보가츠는 "잘하고 있는 솔라노가 매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다"고 말하는 등 그가 유격수로 복귀하는데 있어 팀 동료의 출전시간을 배려한 것도 일정 부문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하성, 젠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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