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래 최저 물가상승률에…나스닥 +2.17% S&P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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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의 고공행진을 벌였다.
오전에 소비자물가지수(CPI) 3년 반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지표가 발표됐고, 전일 대선후보 TV공개토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가를 얻으며 기존 신기술 투자가 다음 정부에서 지속될 거란 희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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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의 고공행진을 벌였다. 오전에 소비자물가지수(CPI) 3년 반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지표가 발표됐고, 전일 대선후보 TV공개토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가를 얻으며 기존 신기술 투자가 다음 정부에서 지속될 거란 희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75포인트(0.31%) 상승한 40,861.7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369.65포인트(2.17%) 상승해 지수는 17,395.53에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8% 이상 크게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AMD도 4% 이상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 상장 주가지수 펀드인 VanEck Semiconductor ETF도 4% 이상 올랐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CPI 하나만 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며 "그러나 지금 시장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예상보다 높은 근원 CPI 수치였다"고 지적했다. 투자가들은 중앙은행이 이날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근원 CPI 결과로 인해 오는 18일 금리인하 폭의 옵션에서 50bp 빅컷을 배제할 것이라 예상한다는 의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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