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도 `해리스 트레이딩`…트럼프 코인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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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겸 전 대통령의 대선 토론 이후 금융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간 '친(親)가상화폐' 기조를 보였던 트럼프 후보보다 해리스 후보가 토론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는 약세를 보인 반면 '해리스 테마' 가상화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우위를 보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이같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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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겸 전 대통령의 대선 토론 이후 금융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간 '친(親)가상화폐' 기조를 보였던 트럼프 후보보다 해리스 후보가 토론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는 약세를 보인 반면 '해리스 테마' 가상화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1% 내린 7만58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만5100달러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1.29%)을 비롯해 솔라나(-2.61%), 리플(-1.32%)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다.
특히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주 언급하는 도지코인의 경우 4% 넘게 급락 중이다.
이 외에도 정치인 관련 토큰인 '폴리파이'(정치금융) 토큰 중 트럼프 테마로 꼽히는 마가(TRUMP) 토큰이 장중 11% 이상 하락했다.
또 솔라나의 돌랜드 트렘프(TREMP) 토큰이 27%, MAGA 햇(MAGA) 토큰이 23.5% 급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을 테마로 한 '카말라 호리스'(KAMA) 토큰은 한때 7% 넘게 상승했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업계의 지지를 받아 왔다.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우위를 보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이같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 금융시장 역시 '해리스 트레이딩'을 반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27% 떨어진 101.36을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 전환에 주요 아시아 통화도 급격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42엔대에서 장중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140.898엔까지 내렸다. 달러·위안 환율도 7.13위안대에서 장중 7.10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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