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대통령 직격 "과연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있나?

박세열 기자 2024. 9. 12.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응급실 의료 대란 등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 갈등으로 빚어진 사태 해결을 위해 "이 문제를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의사협회나 의료계보고 대안을 가져오라는 얘기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응급실 의료 대란 등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 갈등으로 빚어진 사태 해결을 위해 "이 문제를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문제는 중앙정부"라며 "지금 여야 의정협의체를 한다고 하는데, 애초부터 이게 독재적이고 비민주적인 발상으로 밀어불일 일이 아니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야 하는데 이제 와서 그런 걸 한다는 자체가 순서가 크게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의사협회나 의료계보고 대안을 가져오라는 얘기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묶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에 아주대 응급실 방문을 해서 지원을 결정했다. 아주대 같은 경우에 경기도 중증 응급환자 25%를 감당하고 있다. 저희도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내일이 추석 전에 의료 대란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저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과 관련해 "지금 윤석열 정부가 역사 지우기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역사 지키기를 하겠다 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광복회에서 경기도에 공식으로 요청을 했다. 지금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 독립기념관은 무장항쟁 위주다. 그렇기 때문에 무장항쟁뿐만 아니라 예술, 언론, 교육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애국 활동하신 분들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을 접근성 좋은 수도권에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둘로 찢어진 광복절 행사라든지 또는 뉴라이트 인사라든지 하는 걸 봤을 적에 대통령이 과연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라도 나서서 역사 지키기, 역사 바로 세우기 하겠다는 뜻으로 저희가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