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첨단칩, 사우디 수출 초읽기"…주가 7%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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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및 중동 국가로 수출할 경우 라이선스 요구를 부과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200의 선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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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美 첨단칩 규제 준수 노력중"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도움이될 첨단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IT매체 세마포(Semafor)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7% 이상 급등 중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AI 칩을 획득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AI 칩 수출에 대한 전면적인 새로운 규제를 부과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및 중동 국가로 수출할 경우 라이선스 요구를 부과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인 H200의 선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H200은 생성형 AI선두주자인 오픈AI의 GPT-4o을 개발하는 데 사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책에 정통한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의 첨단 칩 접근을 제한할 경우를 대비해 중국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세마포에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지만 “라이선스, 법인 목록 및 향후 정책 조치에 관한 수출 통제 결정은 상무부, 국무부, 국방부 및 에너지 부를 포함한 엄격한 기관 간 절차 대상”이라고 세마포에 언급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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