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이지만 나도 양심이 있어..."토트넘이 우승 후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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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는 토트넘 훗스퍼를 리그 우승 후보로 보지 않았다.
로즈는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할 순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계속 우승 후보이며 리버풀도 오랫동안 그 수준에 위치했다. 아스널 역시 그렇다.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걸로 보일 수 있다. 나는 토트넘이 올해 우승 경쟁자라는 권리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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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대니 로즈는 토트넘 훗스퍼를 리그 우승 후보로 보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즈는 '친정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무리 토트넘 출신이어도 그는 냉정했다. 로즈는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할 순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계속 우승 후보이며 리버풀도 오랫동안 그 수준에 위치했다. 아스널 역시 그렇다. 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걸로 보일 수 있다. 나는 토트넘이 올해 우승 경쟁자라는 권리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이후, 우승 판도는 맨시티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 첫해인 2016-17시즌을 제외하고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맨시티는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했다.
단순히 경쟁에서 그치지 않았다. 맨시티는 말 그대로 PL을 정복했다.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최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4연속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는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물론 맨시티가 '독주'만을 한 것은 아니다. 이들을 막기 위해 경쟁자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구단이 바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암흑기를 벗어난 리버풀은 맨시티와 2강 체제를 구축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2018-19시즌엔 무려 승점 97점을 획득했지만, 승점 98점을 얻은 맨시티에 밀려 2위에 자리하기도 했으며 2019-20시즌엔 승점 99점으로 우승을 따냈다.
지난 2년 동안은 아스널이 맨시티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아스널은 맨시티를 제칠 강력한 후보였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모두 아쉽게 2위에 머무르며 우승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의 우승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 경쟁은 3파전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강력한 후보이며 리버풀과 아스널이 이들의 독주를 막고자 할 것이다. 리그 3경기를 마친 지금, 맨시티가 3승으로 1위, 리버풀이 득실차에 밀려 2위, 아스널이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최근의 흐름을 봐도 이는 파악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은 벌써 '1위' 맨시티와의 차이가 5점까지 벌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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