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앞둔 박윤정 감독 “냉정하게 경기 준비…늘 해왔던 대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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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늘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박윤정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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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늘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박윤정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다.
박 감독은 “콜롬비아 공격수들은 스피드와 개인기, 마무리 능력 모두 출중하다. 수비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16강에 올라서 잘했다고 응원받고 주목도 받고 있지만, 거기에 도취되거나 자만하지 말고 늘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를 요청하자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다”며 “선수들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지금처럼 큰 응원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올랐다. D조 3위(1승1무1패·승점 4)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10년 만에 이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콜롬비아가 개최국인 데다, 조별리그에서 A조 1위(3승·승점 9)로 올라올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터라 쉽지 않은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14년 전 콜롬비아를 1-0으로 격파하고 이 대회를 3위로 마감한 좋은 기억을 떠올려 반드시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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