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좌완 에이스 정현우, 전체 1순위로 키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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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왼손 투수 정현우가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최하위 팀 키움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며 정현우를 선택했다.
야수 가운데는 덕수고 박준순이 두산으로부터 전체 6순위 지명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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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정우주는 2순위로 한화行
정현우는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에 포크볼까지 갖춘 투수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대회에서는 16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정현우는 “구단 이름(히어로즈)처럼 히어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지명에 나선 한화는 전주고 오른손 투수 정우주를 선택했다. 고교 시절 최고 시속 156km를 기록한 정우주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최고 시속을 163km까지 끌어올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계속해서 삼성은 3순위로 대구고 왼손 투수 배찬승을 뽑았다. 삼성 연고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배찬승은 “내 피는 (삼성 상징색인) 파란색”이라며 “백정현 선배의 위기 관리 능력이나 변화구 완성도를 닮고 싶다”고 했다.
야수 가운데는 덕수고 박준순이 두산으로부터 전체 6순위 지명을 받으면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올해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인 덕수고는 5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 김태형까지 1라운드 지명 선수 3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체 11라운드에 걸쳐 총 110명(고졸 94명, 대졸 16명)이 프로 입단의 꿈을 이뤘다. 양동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의 조카인 양제이, 차명석 LG 단장의 아들인 동원대 차유민 등은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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