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분산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 주권과 활용 모두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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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고객의 데이터가 원래 있던 곳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적합하게 잘 쓰일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한다."
룽 부사장은 "오라클은 광범위한 멀티클라우드 협력을 이뤘을 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든 OCI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전용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갖추고 맞춤형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산형 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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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고객의 데이터가 원래 있던 곳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적합하게 잘 쓰일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한다."
레오 룽 오라클 테크·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OCI)그룹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오라클클라우드월드(OCW) 2024'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자사 데이터 관련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룽 부사장은 "오라클은 광범위한 멀티클라우드 협력을 이뤘을 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든 OCI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전용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갖추고 맞춤형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산형 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고 소개했다.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는 기업·기관의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특정 기업만을 위한 전용 리전을 활용하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사내구축형인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로써 공공분야나 금융 등 규제산업에 주로 요구되는 데이터 레지던시나 고객의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회사에 따르면 오라클 분산 클라우드를 통해 OCI의 150개 이상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엣지, 자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 배포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소버린AI 및 저지연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85개 리전을 운영하고 있고 77개 리전을 계획 중으로, 다른 어떤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많은 리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룽 부사장은 "많은 데이터 관련 규제들은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액세스하며 어떻게 처리되는지 등을 따진다. 우리는 이런 사안에 대해 기본에 충실하며 어떤 컴플라이언스든 대응 가능하게끔 한다"며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결국 데이터를 여기저기 옮겨야 하는 여러 다른 기업들과 달리 우리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룽 부사장은 이처럼 소버린 클라우드와 맞춤형 AI를 강조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파트너십과 레퍼런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할 계획은 여전히 없고, 그 대신 코히어 등 여러 AI기업들과 공조하며 고객에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곳들이 시도하는 AI반도체 개발도 하지 않고 있는데, 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하는 게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라클은 고객이나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라스베이거스(미국)=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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