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측, 구명 로비 해명에도 답 정해져 있다더라"
[앵커]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발단이 됐던 단체 대화방 참여자와 대리인 등이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단순 사적 모임의 대화방 하나만으로 억측과 추측이 잇따랐다면서, 민주당 장경태 의원 측 등에 해명 자료를 제공했지만, "답은 정해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 : 저희 TF에서는 사전에 연락을 하거나 오늘 발표할 내용, 질의 응답할 내용에 대해서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미리 드리겠습니다.]
[이관영 / 단체 대화방 참여자 대리인 : 7월 17일에 제가 장경태 의원실 찾아가서 이 상황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있는 녹취 파일을 들려줘요. 그런데 30분가량 되는 녹취 파일이었는데요. 한 5분 정도 듣다가 (보좌관이) "이거 들을 필요 있나요? 저희는 답은 정해져 있는데"라고 하고…,]
[이관영 / 단체 대화방 참여자 대리인 : 모 매체를 통해서 녹취 파일 일부가 공개된 걸로 알고 있고요. 제가 그때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겁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채 해병 순직의 진상규명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구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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