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 드래그하면 태그로 자동 분류… 필요할때 바로 검색
지나치게 많은 데이터는 공해에 가깝다. 딱 필요한 만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텍스트웨이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설루션 ‘태깅박스’를 개발했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웹사이트 등에서 찾은 정보를 드래그하거나 입력하면 자동 저장이 된다. 저장할 때 프로그램이 태그를 자동 추천하며, 내가 입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좋아합니다’라는 문장을 드래그하면 ‘커피’란 태그가 달려 저장이 된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태그를 검색하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뜬다. 나만의 정보 사전이 생기는 셈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 ‘2023 디캠프 올스타전’에서 본선에 진출해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정보를 단순히 모으고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더무브는 기업들의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운영을 돕는 구독형 소프트웨어 ‘스쿠버’를 개발했다. 스쿠버는 서버로 유입되는 트래픽에 맞춰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설루션이다. 갑자기 많은 트래픽이 몰려도 먹통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 기업이 비용을 써서 클라우드 서버를 여유 있게 운영하고 있다. 원더무브는 자사 설루션으로 여유 공간서 발생하는 운영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9월 ‘더 사스 어워즈(The Saas awards) 2023′에서 ‘최고 서비스상’을 받았다. 원더무브 김태원 대표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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