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에서도 ‘수상 스포츠’ 시대
조희수 2024. 9. 12. 00:22
[KBS 울산] [앵커]
수영대회와 조정 경기가 펼쳐지는 태화강에서 조만간 세계적인 카누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도심을 가로 지르는 태화강이 대한민국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화강을 헤엄쳐 나가는 철인들.
슈트를 입고 펼치는 철인들의 레이스가 장관입니다.
여러 사람이 일사분란하게 노를 젓는 조정경기는 육상 경기를 보는 것 만큼 박진감이 넘칩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바로 옆 선수의 호흡까지도 느끼며 경쟁하는 카누는 조정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태화강은 명실상부 수상스포츠의 요람입니다.
이 태화강에서 조만간 국제적인 카누 경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울산시가 국제카누연맹 등과 세계적 스포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카누스포츠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아시아·카누연맹 본부를 울산에 유치하면서 우리 울산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울산시는 아시아 카누 연맹 본부 유치와 함께 세계대회를 할 수 있는 카누슬라럼 경기장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카약, 카누를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센터 설립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카누연맹 업무 협약으로 태화강이 다시 한 번 수상스포츠의 장으로 도약할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조희수 기자 (veryj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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