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라이브 방송은 삭제 됐지만...미처 막지 못한 ‘뉴진스는 엄마편’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9.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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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의 여파가 거센 가운데, 해당 영상은 영상 업로드 3시간 만에 삭제처리 됐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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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엄마’ 민희진 위해 직접 등판...‘라이브 방송’이 불러올 나비효과 관심

그룹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의 여파가 거센 가운데, 해당 영상은 영상 업로드 3시간 만에 삭제처리 됐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해당채널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사임에 대한 불만과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향한 불만, 모회사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해당채널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사임에 대한 불만과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향한 불만, 모회사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지난 4월 시작된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지속되는 동안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시상식 소감을 통해 ‘민희진 대표님’을 언급,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간접적으로 ‘뉴진스 엄마’로 불렸던 민 전 대표를 향한 지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어도어 사태’에 직접 참전하지 않았던 멤버들은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작심’하고 하이브 저격에 나섰다.

특히 민지는 “오늘 우리의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 분들도 모르시는 일이라 분명 놀라셨을 것 같다. 지금 보시는 모든 분들도 많인 놀라셨을 것 같다”며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이야기해 보려 한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라이브 방송의 목적에 대해 밝혔다.

처음으로 해당 사건에 입을 연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님을 대표이사직에 복직시키고, 25일까지 ‘민희진의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최후통첩을 날리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라이브 방송 3시간 후 해당 영상 및 해당 계정 자체가 삭제돼 기록이 남지 않게 됐다.

소속사 어도어에 어떠한 통보도 없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 뉴진스 행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기는 하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이 민 전대표는 물론이고 뉴진스 또한 하이브를 향한 불신과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음을 알리는 지표가 됐다는 것이 공통의 의견이다.

특히 하니의 경우 하이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은근한 따돌림에 대해 폭로하며 “다른 아티스트와 인사를 했다. 이후 그쪽 매니저 분 한 분이 ‘무시해’라고 하셨다. 다 들리고 보이는데 제 앞에서 그렇게 말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를 사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물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말했지만, 민 전 대표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하고 불공정 계약서를 내밀었다고 반박에 나서면서 ‘어도어 사태’의 2차전을 알렸다.

이 가운데 뉴진스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 경영진의 요구에 따라 ‘반희수’ 채널에 있는 뉴진스 영상을 삭제했음을 알리면서 더욱 큰 논란을 불렀다.

어도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방송 이후 민 전대표와 하이브,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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