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든든한 안방마님 될 것”…‘SSG 이율예’의 당찬 포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SG의 지명을 받은 강릉고 포수 이율예(18)가 “20년 동안 인천의 든든한 안방마님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SSG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이율예를 지명했다. 이어진 라운드에선 투수 신지환(성남고), 투수 천범석(강릉고), 외야수 이원준(부산고), 내야수 최윤석(전주고), 투수 김현재(대전고),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순으로 호명했다.
SSG는 1라운드에서 뽑은 이율예에 대해 “수비에선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격에서도 빠른 신체 스피드 및 준수한 파워와 손목 힘을 가지고 있어 높은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이율예는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해 20년 동안 인천의 든든한 안방마님이 되고 싶다“며 ”제 강점은 블로킹과 송구 능력이고, 공격에서는 좋은 콘택트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SSG가 2라운드에서 뽑은 신지환은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신지환은 “제 가장 큰 장점은 볼 회전력이며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결정구를 가지고 있다”며 “SSG에 지명된 만큼 팀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좌완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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