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박세현, “많은 것 배우고 느꼈다” 종영소감
‘유어 아너’ 박세현이 비극적인 엔딩을 맞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 마지막회(10회)에서 약을 먹은 김은(박세현 분)이 의식불명이 돼 병원에 실려왔다.
방송에서 김은은 그의 가족들과 우원가의 집에 초대를 받은 송호영(김도훈 분)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식사 자리를 갖었다.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김상혁(허남준 분)과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분노가 극에 달한 송호영은 몰래 뒤에 숨겨왔던 총을 꺼냈다.
허나, 강소영(정은채 분)에게서 아들 김상현(신예찬 분)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성을 잃은 마지영(정애연 분)은 송호영에게 총을 겨눴다. 마지영의 총에 맞아 쓰러지며 결국 사망한 송호영에게 달려간 김은은 눈물을 흘리며 큰 충격에 빠졌다.
상심에 빠지고 충동적으로 약을 먹은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은은 이후 김강헌(김명민 분)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혼수상태가 된 김은의 뇌신경에 심각한 손상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예측불허한 전개로 파격적인 엔딩을 맞은 김은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현은 “먼저, 드라마 ‘유어 아너’와 김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촬영하면서 함께 했던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김은이라는 역할을 맡아 긴장되기도 했지만,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과 매력적인 역할로 다시 찾아뵙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유어 아너’를 통해 드라마 속 세계관 속에서 연기력으로 ‘절대선’ 김은 캐릭터를 구축한 박세현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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