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해외여행?..."휴가 붙여서 가족과 일본으로" 최다
[앵커]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비율이 또 늘어나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연휴에 휴가를 붙여 가족과 함께 가까운 일본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5년 이내 출국 경험이 있는 성인 1,27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1.2%가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갈 거라고 답했습니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 계획 비율은 코로나 유행이었던 2020년 1.9%에서 매년 늘어나, 올해는 두 자리 수로 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5일 연휴 탓인지 이틀 연차를 붙여 9일 휴일을 만들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응답자의 4분의 3이 넘는 75.4%가 휴가를 붙여 쓰겠다고 말해, 지난해보다 응답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연휴 기간 가겠다는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이 31.1%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미국, 태국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간 부담이 덜한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했지만, 미국을 찾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명절 기간인 만큼 함께 여행할 사람으로는,
가족과 친지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연인이 20.5%, 혼자 가겠다가 12.6%였고, 직장동료와 간다는 응답도 4%를 차지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올해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20만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전휘린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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