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추석 선물 세트에,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 혜택까지
[KBS 전주] [앵커]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실속 선물 세트가 잇따라 출시됐고, 시군 전통시장에서는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상품권 환급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제수와 선물을 고르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
하지만 껑충 뛴 가격에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박세균/전주시 평화동 : "작년보다는 조금 싸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이렇다 보니, 고급형보다는 실속형 제품이 인기입니다.
이 마트에서는 3만 원에서 5만 원 사이 선물세트의 사전 예약이 지난해보다 10% 늘었습니다.
[안효동/이마트 전주점 지원팀장 : "가격대가 알뜰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요리 활용도가 높은 선물세트 중심으로 많은 판매가 일어났고요."]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의 상점가.
입주 기업이 직접 만든 제품들을 한 세트로 구성해 59%까지 싸게 팝니다.
이번 추석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오나나/익산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팀장 : "2,30대 젊은 층에서는 3만 원대 선물을 선호했고요. 40대 이상의 고객들은 4~5만 원대 선물을 선호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주고 물건을 사면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익산시는 이달 한 달간 기존 10% 할인에,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줍니다.
또 군산시는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등 각 전통시장마다 할인 행사가 잇따릅니다.
[김진희/익산시 남중동 : "그나마 다행이죠, 이게 있으니까. (어떤 점에서요?) 만 원어치를 사면 그 만원에 대한 10%가 나한테 다시 돌아오니까, 물가가 오르긴 올랐지만, 가짓수는 줄여도 부족함은 없이…."]
전북 생생 장터 등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도 지역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인 특판 행사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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