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숲 생태육교로 다시 이어

서울앤 2024. 9. 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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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 설치를 마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 때문에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생태적으로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폭 11m, 길이 20m 규모의 생태 통로는 산책로와 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야생 동물이 도심 속 숲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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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 설치를 마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 때문에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생태적으로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절차를 거쳐 지난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고 지난 6월 토목공사와 녹지축 연결공사를 마쳤다. 폭 11m, 길이 20m 규모의 생태 통로는 산책로와 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야생 동물이 도심 속 숲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변 녹지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배롱나무 등 수목 34종, 초화류 42종을 도입한 매력정원을 함께 조성해 이동‧쉼‧볼거리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국사봉 생태육교 전경.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국사봉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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