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만 만나면 더 무서워지는 예비 FA, 개인 최다승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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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엄상백(KT 위즈 투수)이 공룡 사냥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엄상백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한편 KT는 엄상백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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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예비 FA’ 엄상백(KT 위즈 투수)이 공룡 사냥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엄상백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경신은 물론 지난 2022년 6월 21일 수원 경기 이후 NC전 6연승을 질주했다.
엄상백은 1회 박민우와 김주원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2사 후 맷 데이비슨과 김휘집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2회 선두 타자 천재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에 처한 엄상백. 김성욱을 인필드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최정원과 박민우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회 김주원(삼진 아웃), 맷 데이비슨(중견수 플라이), 김휘집(1루 뜬공)을 꽁꽁 묶으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엄상백은 4회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서호철과 천재환의 연속 안타와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상황이 됐다. 김성욱과 최정원을 각각 2루 뜬공, 1루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엄상백은 5회 김주원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엄상백은 2-0으로 앞선 6회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KT는 엄상백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우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 김민혁-포수 장성우-1루수 문상철-3루수 황재균-지명타자 강백호-2루수 김상수-중견수 배정대-유격수 심우준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NC는 2루수 박민우-유격수 김주원-1루수 맷 데이비슨-3루수 김휘집-지명타자 서호철-좌익수 천재환-포수 박세혁-우익수 김성욱-중견수 최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1회 1사 2루서 장성우가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2점을 먼저 얻었다. 선발 엄상백을 비롯해 우규민, 김민, 손동현, 박영현 등 투수진이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NC 선발로 나선 사이드암 이재학은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초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NC는 9회 2사 후 권희동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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