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 모기지금리 6.29%…1년 반 만에 최저

김정아 2024. 9.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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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지난주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5년 주택담보대출 의 평균 계약 금리도 27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5.71%로 역시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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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 반영
주택구매 신청지수는 1.8% 상승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AFP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지난주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미주택금융협회(M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의 계약 금리는 9월 6일로 마감된 주말에 전주보다 14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6.29%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자금조달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주택 구매 신청 지수는 1.8% 상승해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또 재융자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0.9% 증가해 2022년 5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년 주택담보대출 의 평균 계약 금리도 27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5.71%로 역시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잠재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관망에서 벗어나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채 금리를 추적하고 있으며,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번 달 미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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