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 국제사회 연대로 대응"...머리 맞 댄 안보전문가
[앵커]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적인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논의하는 서울안보대화가 올해로 13번째를 맞아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3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무력 도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확산하는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일촉즉발의 안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기자]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세계 안보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협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방부가 주최한 서울안보대화(SDD)가 1박 2일 동안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토 군사위원장과 8개 나라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67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온 9백여 명이 현상을 진단하고 방안을 내놓습니다.
특히, 핵·미사일 위협을 이어가는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는 건 세계 안보에 큰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할 것을 촉구합니다.]
각 지역의 무력충돌이 전 세계에 영향을 주며 평화와 안정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진단도 잇따랐습니다.
[롭 바우어 / NATO 군사위원장 : 초연결 시대에서 유럽과 아시아 운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지원은 한반도의 안보,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도 위험합니다.]
[빌 블레어 / 캐나다 국방부 장관 : 불법적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에서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은 오늘날 우리의 규칙기반의 질서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올해 서울안보대화는 전쟁억제와 자유·평화, 연결된 세계의 안보 대응, 그리고 국방혁신 등 4가지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제와 토의가 진행됩니다.
또 우리 군은 행사 기간에 영국과 스웨덴, 카메룬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장·차관 인사와 양자대담을 진행하며 실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영상편집: 마영후
화면출처: 국방부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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