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 기지 근처서 로켓 공격…사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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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군 기지 근처에 로켓 두 발이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공격이 전날 오후 11시쯤, 바그다드 공항 인근 캠프 빅토리 기지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상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 보안군에 이번 공격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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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 "이란 대통령의 방문 방해하기 위한 것…책임자 규명하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군 기지 근처에 로켓 두 발이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공격이 전날 오후 11시쯤, 바그다드 공항 인근 캠프 빅토리 기지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상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및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라크 내 가장 강력한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이날부터 시작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방문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라크 방문을 통해 여러 양자 협정을 체결하고 가자지구 전쟁 및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 보안군에 이번 공격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는데, 미국도 지난 7월 보복 공습을 실시한 바 있다.
이라크에는 현재 2500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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