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유료화...업계 판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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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이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오던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오늘(11일)부터 유료화합니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배민클럽 구독자는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에 대해서도 무료 혜택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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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이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오던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오늘(11일)부터 유료화합니다.
앞서 쿠팡이츠와 요기요에 이어 배달의민족까지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 구독전쟁이 본격화된 것입니다.
구독자 모델을 바탕으로 업계 2위로 떠오른 쿠팡이츠와의 진검승부가 시작된 셈인데, 소비자 이탈과 점주의 반발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28일부터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앞으로 배민클럽 구독자는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에 대해서도 무료 혜택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금액만 충족하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비 할인뿐 아니라 브랜드 할인 쿠폰,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영화 할인권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11일)부터 오는 일요일인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bhc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던킨 등 인기 브랜드 쿠폰도 지급합니다.
배민클럽 이용요금은 월 3990원이지만, 당분간 정식 오픈을 기념해 월 1990원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모든 구독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주어집니다.
다만 우아한형제들은 할인된 가격이 언제까지 유지되는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무료체험기간(7월 9일 ∼ 9월 10일까지) 한 번이라도 배민클럽을 이용해본 고객 수가 1천만 명에 이르고, 고객 한 명당 평균 1만76백 원의 배달비를 절약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배민클럽에 참여한 가게의 주문 수가 29% 성장하는 등 업주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유료화로 인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이탈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롯데리아 본사는 최근 가맹점주들에게 ‘배민클럽 도입 시 이득이 크지 않아 미운영을 권고한다’는 취지의 수익성 분석 결과를 전달했습니다.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 역시 배민클럽 가입을 점포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음식 배달에 집중한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들이 배달비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 꼭 필요한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민클럽만의 독보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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