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서정욱 "영부인 5년 내내 비공개일 수 없어.. 김건희 강하게 보이나 실제 스타일은 달라"
- 尹 번개 만찬, 윤상현 참석자 골라.. 언론 유출은 다른 사람인듯
- 한동훈 대표직 조기 사퇴? 사퇴는 파국.. 대화로 풀어야
- 尹 많이 유연해져.. 의대 정원 숫자 고집 없어졌다
- 장차관 경질한다고 의사들 협조하나? 의료계도 양보해야
- 김건희 비공개 활동하면 尹 지지율 오르나? 공개로 정면돌파해야 서정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여권과 대통령실 사정에 밝은 서정욱 변호사 오늘도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서 변호사님 모시는 날은 참 질문할 게 많은 날 자주 이렇게 모시게 됩니다. 오늘도 변호사님 대답하시기에 즐거운 질문 쪽보다는 불편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서요. 일단 만찬은 어떻게 보십니까? 만찬 사건인가요. 한동훈 대표가 쏙 빠진 거,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이거는 고의적으로 한 대표를 뺀 게 아니고요. 대통령이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 같은 날은 번개 모임으로 친한 분들 불러서 여론도 듣고 소통을 하거든요. 그때 아마 윤상현 의원이 4시쯤에 갑자기 번개 한번 합시다, 이래가지고 본인이 뜻이 맞는 몇 명을 데리고 들어간 거죠. 대통령이 처음부터 계획돼서 한동훈 대표 빼고 이건 아닙니다.
◎ 진행자 > 참석자를 고른 건 누굽니까?
◎ 서정욱 > 윤상현 의원이죠.
◎ 진행자 > 윤상현 의원이.
◎ 서정욱 > 네.
◎ 진행자 > 그럼 잘 이해가 안 가는 게요. 윤상현 의원은 정치 경력도 많으신 분이 대통령과의 만찬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이런 거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아실 분이 스스로 발설까지 하신 것 같단 말이에요. 지금 보면.
◎ 서정욱 > 발설 아니에요.
◎ 진행자 > 아닌가요?
◎ 서정욱 > 제가 발설 했을까 추측 발언했다가 오늘 혼났습니다. 혼났어요. 유언비어 퍼뜨린다고. 본인은 절대 아니고 의심 가는 사람이 있는데 말할 수 없다.
◎ 진행자 > 그래요.
◎ 서정욱 > 예. 본인 아니라고 분명히 하고요. 아마 이게 누설될지 몰랐을 것 같고요.
◎ 진행자 > 아, 누설될 줄 몰랐다.
◎ 서정욱 > 그러니까 편하게 응했겠죠.
◎ 진행자 > 누설한 분은 누구신지는 서 변호사님이 아십니까? 혹시 대답은 안 하시겠지만.
◎ 서정욱 > 아니 말 안 하고 의심가는 사람만 있다고 본인은 아니래요. 그래서 제가 기사도 오늘 정정해 줬습니다. 신문 기사도.
◎ 진행자 > 누굴 의심하십니까? 서 변호사님.
◎ 서정욱 > 저는 말 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누구 의심하시는 분은 있죠?
◎ 서정욱 > 예.
◎ 진행자 > 좋습니다. 요새 용산을 둘러싸고 돌아가는 거나 이런 거 보면 누설 가능성이 굉장히 있단 말입니다. 여러 가지 사안을 보면. 그러면 굉장히 그게 정치적인 해석 아까도 여쭤봤지만 정치적인 해석이 될 여지가 분명하고 또 요새 상황이 복잡하지 않습니까? 의정 갈등 해가지고. 그런 상황에서 그 만찬 자리가 과연 한동훈 대표를 빼고 적절했느냐 이런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그런다고 대통령이 아무도 소통 안 하고 안 만날 수는 없죠. 여러 모임이 많이 있으니까 주말에 그중에 여러 개 중에 하나지 굳이 딱 한 번 한 것도 아니고요.
◎ 진행자 > 그 여러 번 중에 한동훈 대표를 안 했다는 게
◎ 서정욱 > 한동훈 대표는 공식적으로 추석 이후에 하기로 그때 연기가 됐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고 그날 모임의 성격은 아마 윤상현 의원이 갑자기 친 거니까 한동훈 대표하고는 무관하고 연락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죠.
◎ 진행자 > 연락은 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그러면 너무 공식화되니까 편한 사람들끼리 비공식적으로 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뭘 하려고 그러면 지금 계속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그렇죠.
◎ 서정욱 > 네.
◎ 진행자 > 어떻게 해야 됩니까?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 서정욱 > 지금 대표적인 게 의료개혁 문제, 그리고 채상병이나 특검 이런 거잖아요. 저는 방법은 의료개혁은 대통령이 많이 유연해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옆에서 보시기에.
◎ 서정욱 > 네, 이제는 숫자 고집 이런 건 없고 얼마든지
◎ 진행자 > 내년도 것도.
◎ 서정욱 > 내년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잖아요. 이미 수시가 접수가 돼버렸으니 내년은 어쩔 수 없고 그 다음부터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하자 이렇게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유연하게. 여러 경로로 건의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해결하면 될 거고요.
◎ 진행자 >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렇게 해도.
◎ 서정욱 > 그렇죠. 의사단체가 너무나 강력한데 제 말은 근데 의사 단체도 양보를 해야지, 이제는 의사들 비판도 많이 옵니다. 요즘 글들이 막 올라오니까.
◎ 진행자 > 있습니다. 분명히 의사 비판도 있는데 문제는 변호사님도 여기 저기 들으시겠지만요. 지금 내년에 뽑기로 약속한 인원 다 뽑고 올해 공부 못한 의대생들 내년에 교육시키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거 아닙니까? 이미.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단 말입니다. 물론 내년에 또 어떻게 갑자기 지금 하면 거기서 엄청난 혼란이, 완전히 진퇴양난의 외통수에 빠져 있는데요. 어느 쪽으로라도 지금 문제가 생기니까 아예 전면적으로 검토해보는 방안도 고려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뭐든.
◎ 서정욱 > 그러기에는 반수생도 많아요. 학교 다니다가
◎ 진행자 > 어느 쪽으로 가도 지금 문제는 작은 문제는 아닙니다. 보면 어느 쪽으로 가도 문제는 폭탄 같은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고 원점에서 한번 검토해 보자, 이 자세로 가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그 의견 포함해서 대토론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만 우리 국민들이 지금 개혁이라는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쓸렸는데 회항할지 아니면 그대로 돌파할지 우리 앵커님이 말씀하신 그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회적 대토론회가 필요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감정싸움도 굉장히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의사들 입장에서는요. 아무 대책 없이 2천 명 던져가지고 이 모양이 됐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된다는데 큰 책임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대신 책임을 질 사람이라도 감정싸움을 할 때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게 해야 되는 그런 부분에서 약간 고집을 부린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어떤 감정들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런 건,
◎ 서정욱 > 제가 방송에서 이야기했지만 예를 들었는데 장·차관 자른다고 의사들이 대화의 장에 나오면 제가 대통령, 자르겠다고 그랬어요.
근데 의사들이 장·차관 자른다고 나올까요.
◎ 진행자 > 시작이라고 얘기를 하죠. 의사들은. 뭐냐면 자르고 원점 논의. 그 두 가지만 되면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 서정욱 > 중요한 건 원점 논의잖아요. 그게 지금
◎ 진행자 > 사과와,
◎ 서정욱 > 원점 논의 그게 실리인데 제일 중요한데 그게 아까 말한 것과 똑같은 거 아닙니까. 원점은 내년부터 백지화하자 이 논의니까 그게 쉽지 않죠.
◎ 진행자 > 그런데 이런 건 있는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지금 사태가 개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처음부터 첫 단추가 지금 엉뚱하게 끼워져서 현실 자체는 굉장히 엉망이 돼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의사들과 야당은 일단 감정적인 부분이지만 사과할 건 하고 그 다음에 자를 건 자르고 그래서 국민들을 달래고 의사들 달래는 그런 선제적 움직임이 없다는 거, 그게 더 사태를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뵐 일 있으면 건의를 더 강력히 하시죠.
◎ 서정욱 > 근데 의료 부분은요. 솔직히 저도 잘, 비전문가예요.
◎ 진행자 > 물론입니다.
◎ 서정욱 > 그러다 보니까 제가 전문성이 있는 법률 분야 이런 거야 강하게 건의할 수 있지만 의료는
◎ 진행자 > 이건 전문가라서 건의할 부분이 아니고 감정에 대한 부분이니까요. 이거는. 예를 들어서 이렇게 격앙돼 있으니까 사과를 할 사람은 하고 대통령께서도 사과를 할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차관을 국민 달래기 위해서 차관 자르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근데 버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 서정욱 > 그런 여론도 많이 듣고 있을 겁니다. 고민하고 있겠죠. 다만 의사하고 전쟁이라고 표현 안 하지만 우리 옛날에도 전쟁 중에 장수 안 바꾼다는 말 있잖아요.
◎ 진행자 > 전쟁이라고 생각하니까 안 바꾸죠.
◎ 서정욱 > 전쟁 아니라고 제가 전제했고, 협상인데 협상 중에도 협상의 책임자를 바꿔버리면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결해놓고 사퇴하든지 저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새로운 사람이 업무파악이 되겠나 그러면 더 혼란이 올 수도 있잖아요.
◎ 진행자 > 지금 업무 파악이 될 것도 없이 엉망진창이라서요. 지금. 오늘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한동훈 대표 얘기 잠깐 여쭤보다가 저렇게 자꾸 제동이 걸리는데요. 원내대표도 제동을 걸고 용산에서도 제동을 걸고 국회에서도 절대 소수파고 여당 내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조기사퇴론까지 주장하는 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되는 게 바람직하고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서정욱 > 한동훈 대표가 그래도 우리 당원들하고요. 그 다음에 일반 국민이 60%가 넘게 대표가 됐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근데 의원들의 마음은 틀린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의원들은 대통령 중심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의원들 설득이 마음을 얻는 데는 지금 상당히 좀 고전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다고 해서 조기에 저는 사퇴한다든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조금이라도 대화하면서 어떻게든 잘 풀어나가야지 그런 식으로 파국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툭툭 말만 던지다가 아무것도 되는 건 없고 정치적 상처는 계속 생채기는 나고 있고요.
◎ 서정욱 > 그렇죠. 한 대표도 요즘 여론조사들 언급 안 해도 옛날에 보면 확실하게 하향추세는 분명하고요.
◎ 진행자 > 시간이 장기화되면 본인으로서 굉장히 고심이 깊어지지 않겠습니까? 이건 아무것도 못하는데.
◎ 서정욱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시간은 지나고,
◎ 서정욱 > 지금 차별화는 해야 되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근데 되는 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러다 보니까 고심이 깊어지는 건 맞는데, 이럴 때일수록 급할수록 천천히 조금씩 노력해야지 갑자기 사퇴라든지 이런 돌발적으로 저는 충돌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천천히 해서 뭐가 되겠습니까?
◎ 서정욱 > 고민이 많을 거예요.
◎ 진행자 > 보신 적 있습니까? 혹시.
◎ 서정욱 > 최근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없습니까? 연락은 하십니까? 혹시 가끔.
◎ 서정욱 > 안 합니다. 옛날에 전당대회 한 번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때는 뭘로 하셨습니까?
◎ 서정욱 > 그때 전화가 오셨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서 뭘 물어봤습니까?
◎ 서정욱 > 출마하게 됐으니까 도와달라고 해서 덕담해줬죠.
◎ 진행자 > 다른 얘기 뭐 있었던 것 같은데.
◎ 서정욱 > 아닙니다.
◎ 진행자 > 오늘 김건희 여사 공개 행보 가지고 논란이 많습니다. 물론 변호사님은 그 행보 자체가 옳으냐 그르냐에 대한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 그거는 일단 그걸 논쟁을 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서 놔두는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정무적 판단이 옳았느냐 과연. 어떻게 보세요? 지금 여러 가지 여론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 안 좋은 쪽이 많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공개적 행위를 지금 이 순간 꼭 그렇게 갑자기 늘려야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한 정무적 판단이 과연 이게 왜 이런 정무적 판단을 했겠느냐 이 부분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변호사님.
◎ 서정욱 > 물론 진보 진영이나 보수에서도 일부 참 비판하는 분이 있어요. 저는 그거 볼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촬영이 어떻게 보면 함정 취재죠. 거기에 대해서 여러 번 대통령이 사과도 하고 했는데 지금까지 결론이 안 나고 있잖아요. 그런 게 저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해요. 뭐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아빠 친구라면서 선물 당선 축하 던져놓고 간 건데 이렇게까지 1년 이상 비난을 다 써야 되는 저는 안타까움이 있고요. 그런다고 해서 언제까지, 이게 가라앉겠습니까? 또 수사심의위 또 소집 해가지고 최재영 목사, 이원석 총장 안 하고 간다잖아요. 그러면 그때까지 계속 활동 안 하면요. 5년 다 갑니다. 이제 얼마 남았습니까? 5년 동안 그렇게 영부인이 지내야되겠습니까. 저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요. 지금 여론이 안 좋은 건 분명히 객관적인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추석 인사가 반드시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순간에 저렇게 텔레비전에 나와서 추석 인사를 해야 되나, 왜냐하면 객관적인 지표는 여론이 안 좋은 게 분명히 있으니까요. 반드시 해야 될 어떤 외교 행사나 부부동반 모임 그런 데 가야겠죠. 그러나 안 해도 노출이 안 돼도 될 것까지 노출되면서 국민들이 지금 싫어하 거나 불만을 가진 국민들이 많은데 그 정서를 자극해야 될까요? 정무적으로 그게 옳은 행동일까요. 대통령을 위해서도.
◎ 서정욱 > 근데요. 계속 공개 활동 안 하고 한다해서 지지율이 다시 올라갈까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안 보면 그래도.
◎ 서정욱 > 저는 오히려 정면돌파를 해야 되지 않을까. 오히려 공개 행보를 당당히 해서 어떻게든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 호감도나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 진행자 > 올라가겠습니까? 지금. 그런 공개 행보로. 예를 들어서 소외된 이런 데 가서 아무 말씀 안 하고 예를 들어서 그런 거, 공개 자체가 너무나. 오늘도 어떤 비판이 많은지 아시죠? 약간 통치자가 행위한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비판에 대해서는.
◎ 서정욱 > 참 그것도 국민 여론이니까 제가 다 읽어봤어요. 많이. 참 이게 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국가를 위해서 잘해보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영부인도. 그렇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조금 너무 비판적으로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지, 그런다고 해서 계속 비공개로만 갈 수는 없잖아요.
◎ 진행자 > 공개 비공개 문제는 정면돌파 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히셨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쳐도요. 오늘 많은 국민들이 비판적으로 봤던 거는 영부인의 역할이 있고 통치자의 역할이 있는데 워딩이나 말씀을 보면 흡사 통치자로서의 워딩 같은 걸 많이 쓴다. 이게 왜냐하면 안 그래도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어가지고 국민들이 보는 시각이 안 좋은데 예를 들어서 내가 경청하겠다, 여기도 신문 있지 않습니까?
경청 조치 개선, 본인이 선거에 의해서 통치자같이 행동을 한다. 이런 비판이 계속 나왔습니다. 꼭 이런 행위를 노출시켜가지고 안 그래도 안 좋은 여론에 꼭 불을 질러야 되나, 이런 비판에 대해서 정무적 판단이 과연 옳은가.
◎ 서정욱 > 근데 본인의 개인 스타일이 실제로 그런 건 아닌데
◎ 진행자 > 아닙니까?
◎ 서정욱 > 실제로 저는 그래 안 봐요. V1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스타일이 강하게 비치니까 국민들을 볼때는 군림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내조나, 그건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잘 아시죠?
◎ 서정욱 > 예, 알죠.
◎ 진행자 > 보십니까? 요새도 소통은 잘 하시고요.
◎ 서정욱 > 네, 소통은 합니다.
◎ 진행자 >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이런 여러 가지 사태에 대해서 혹시 소개해주실 만한, 영부인이나 대통령이나 이 사태에 대한 인식이랄까요.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 서정욱 > 그런 거는 구체적으로 현안에 대해서 언급하는 건 아니고요. 제가 많이 방송을 하죠. 개인 유튜브를 하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특검법이라든지 김건희 여사 여러 가지 수사 문제나 이런 걸 방송하고 그 다음에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그럽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거는 대통령 내외분의 현재 감정이랄까요. 인식이랄까. 이런 거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짐작할 수 있는 워딩이나 이런 게 있을까요? 혹시. 소통을 하실 일이 있을 때.
◎ 서정욱 > 항상 나라 걱정하면서 개혁 있잖아요. 개혁을 많이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
◎ 진행자 > 의대.
◎ 서정욱 > 의료개혁 포함해서 노사 법치주의라든지 이런 데 여러 분야별로 그런 걸 많이 고민하시는 것 같고요. 항상 진짜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참 지지율이 생각보다 안 나오니 답답하죠.
◎ 진행자 > 노력을 잘하셔야 되는데 말입니다. 이 의료개혁도 서 변호사님도 잘 아시다시피 초기에 의사 수 늘린다고 했을 때 국민 지지가 꽤 높았습니다. 그런데 아무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에 2천 명 던지는 바람에 응급실 못 가가지고 걱정하고, 추석 때는 생선 먹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개혁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개혁의 방향과 방법론이 굉장히 스마트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막 던지는 것 같단 말입니다. 그래가지고 엉망진창이 돼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간 성찰이랄까 그런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 서정욱 > 그런 이야기는 저도 방송이든 건의든 뭐냐 하면 개혁의 큰 방향이 옳더라도 거기에 피해를 보는 계층도 있으니까 좀 더 섬세하게 낮은 자세로 접근해야 된다. 수많은 노력해야 되고 이런 이야기 많이 하고 대통령도 그걸 다 알고 있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그걸 모르겠습니까?
◎ 진행자 > 직접 그런 말씀 전달하신 적 있습니까? 혹시.
◎ 서정욱 > 그런 건 있죠.
◎ 진행자 > 반응이 어떤가요?
◎ 서정욱 > 어떨 때는요. 제가 방송을 통해서 전달해서 그대로 보내줍니다. 계속. 건의도 공개적으로 하는 것도 있고요. 그대로 제가 방송했던 대로는 거의 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방송을 어떤 방향으로 의대.
◎ 서정욱 > 소통을 강구하라든지 이런 거, 근데 의대 쪽은요. 솔직히 제가 한 번도 방송을 못했어요. 제가 워낙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또 저희 구독자 중에 시청자 중에 의사도 많아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제가 연구를, 요즘 많이 여론을 듣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아까 여쭤봤던 부분은 물론 전문가이니까 구체적으로 수가를 어떻게 해야 되고 이런 건 말씀을 못하시겠죠. 그러나 정무적인 얘기들이요. 혹은 국민의 정서적인 문제 이런 건 빨리빨리 받아들이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 그러고 이런 걸 국민들은 기대하는데 항상 어떤 사태가 잘못되고 나면 버티는 듯한 느낌만 드는 거예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안 해보셨습니까? 혹시.
◎ 서정욱 > 앵커님이 말하는 앵커님 말씀을 듣고 있을 겁니다. 근데 저는 제가 만약에 의료개혁을 저한테 맡겼다면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고 제가 말했는데요. 저는 어떻게 했을까 제가 그 생각을 해봐요. 저라면 지방에 의대 있잖아요. 한 1, 200명씩 야금야금 양털 깎듯이 의사들이 반대도 느끼지도 못하게 한 1년에 한 100명씩 지방에 의대 있잖아요. 이쪽으로만 주는 거예요. 수도권에 안 주고 야금야금 늘려 나가는 거죠. 표 안 나게, 그럼 의사들이 강력 저항이 없잖아요. 한 번에 2천 명 갑자기 지금 타이밍이 늦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는 저러면 그렇게 정치를 안 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근데 그러는 바람에 지금 이 지경에 와 있으니까 더욱 국민들은 비판적이 되는 것이겠죠. 지금 의료 분쟁 자체는 서 변호사님도 하여튼 주변에 서 변호사님이 계시는 오른쪽에 있는 분들도 굉장히 비판적인 건 맞죠?
◎ 서정욱 > 그렇죠. 한동훈 대표가 계속 대통령실을 제일 많이 공격하고 있잖아요. 그쪽에. 이거야 보수 진보를 떠나서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서정욱 > 생명이 달린 문제니까 불안하잖아요. 국민들이. 좀 걱정이 됩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떤 해법을 제시합니까? 오른쪽에 많이 계신 분들은 지금.
◎ 서정욱 > 한동훈 대표안 있잖아요. 내년에는 어쩔 수 없고.
◎ 진행자 > 2026년.
◎ 서정욱 > 그 다음부터 이게 유예하자. 근데 이것도 의사가 아예 안 받으니 이제는 내년까지 재논의하자. 한동훈 대표도 그런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대폭 양보해서라도 일단은 어떻게든 의사들을 복귀시켜야 된다, 이런 여론이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죠.
◎ 진행자 > 변호사님 계신 예를 들어서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원래 대통령실의 의견을 굉장히 지지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정 갈등의 문제는 많이 달라지셨군요. 주변에서 피부로 느끼시기에도.
◎ 서정욱 > 그렇죠. 왜냐하면 그분들도 병원 가야 되니까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노인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 서정욱 > 그렇죠. 어르신들이 많죠. 대구 경북이나 어르신들 지지율도 떨어진 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그런 분들도 요구하면 지금 대통령실도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
◎ 서정욱 >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입시 문제나 신뢰 문제 이것도 있기 때문에 완전 전면 내년 백지화는 아무리 봐도 어렵고요.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놓고
◎ 진행자 > 실마리를 찾아나가기가 정말 어려운 상황입니다.
◎ 서정욱 > 첫 단추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정욱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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