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더위' 오늘도 기승…추석 연휴 날씨 변수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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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늘(11일)도 폭염 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더위 속에 남부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5.5도까지 오른 전북 부안에는 시간당 7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9월에 최악의 폭염과 가장 강한 비가 동시에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가 와도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많던데, 자세한 날씨도 전해주시죠.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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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늘(11일)도 폭염 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더위 속에 남부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날씨가 한 달 전으로 돌아간 거 같은 데 지금도 바깥은 많이 더운가요?
<기상캐스터>
오늘은 날씨가 한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더웠습니다.
해가 진 지금도 이곳 한강공원은 선선한 강바람은커녕 덥고 습한 공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9월에 찾아온 폭염은 역대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웠습니다.
북춘천의 낮 기온이 35.4도, 인천 34.4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고요.
서울도 34.6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을 향하는 열대저압부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5.5도까지 오른 전북 부안에는 시간당 7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9월에 최악의 폭염과 가장 강한 비가 동시에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립니다.
경기 북부에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은 내일 낮 기온이 29도까지 떨어지겠지만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은 광주와 대구는 32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앵커>
비가 와도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많던데, 자세한 날씨도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로서는 이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말까지 낮 기온 전망을 살펴보면 서울의 낮 기온이 모레부터는 다시 30도를 웃돌면서 더위가 나타날 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추석 연휴의 최대 변수는 태풍입니다.
어젯밤 발생한 13호 태풍 버빙카가 추석 연휴 무렵에 중국 남부로 향할 걸로 보이는데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입니다.
만약에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을 불어넣게 되면 다시 또 폭염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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