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N수생` 21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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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학수학능력(수능)에 지원한 'N수생'(기 고교 졸업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내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52만2000여 명 가운데, 재수생 등 고교 졸업생이 16만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 추정에 따르면 이 가운데 '반수생' 지원자는 9만3195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11일 현재 전국 37개 의대에 2만 명가량이 지원해 모집인원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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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학수학능력(수능)에 지원한 'N수생'(기 고교 졸업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내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 52만2000여 명 가운데, 재수생 등 고교 졸업생이 16만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 추정에 따르면 이 가운데 '반수생' 지원자는 9만3195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내년 의대 증원을 노리고 상위권 N수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현재 전국 37개 의대에 2만 명가량이 지원해 모집인원을 훌쩍 넘어섰다.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11일 오전 9시까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2만명가량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918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대와 이날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단국대(천안),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수치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9∼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된다.
종로학원은 "의대 증원 때문에 상위권 N수생을 중심으로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수생은 통상 대학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재수에 뛰어드는 학생을 말한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의대 입시를 위해 이과계열의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도전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이과계 인재들의 의대 집중 현상을 우려해왔다. 이번 입시에서 그 일단이 드러나고 있다는 풀이다.
의사계는 내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입시 일정상 돌이키는 건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여야와 의사계가 합의하면서 증원 규모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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