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의혹에 시구 취소…NC 구단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

배우 안세하.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KBO리그의 NC 다이노스 측이 안세하의 시구를 취소했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NC 구단 측은 이날 "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씨 시구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안세하는 오는 1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NC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애국가 독창과 함께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안세하는 창원 출신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이 글을 쓴 누리꾼 A씨는 자신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과거 안세하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폭력적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학폭 의혹에 대해 안세하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C 구단은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시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에 구단과 소속사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