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생후 3개월 아들 살해·유기한 20대 친모 중형 구형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생후 3개월 된 아들을 살해하고 유기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여성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0년 12월,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들을 이불로 덮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서귀포의 한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연인 등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몰래 대출받는 등 사기 범행으로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여성에게 징역 7년에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
위조 번호판 달고 운전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검거
차량에 위조된 번호판을 부착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20대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 등 친구 사이인 유학생 2명을 입건했습니다.
차량 소유자는 과태료 체납으로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2만 원에 위조 번호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배송비 13억 원 지원…“12월 20일까지 신청”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에 올해 13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42만 6천여 건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 규모는 13억 4천 3백만 원입니다.
제주도는 12월 20일까지 추가배송비를 지원하는데 한도는 1인당 연간 40만 원이며 우체국택배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외국인 관광객 늘며 소비 개선…건설 경기 부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실물경제 동향 분석에서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이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많은 128만 2천 명으로, 국제선 증편과 크루즈 입항 확대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보다 4.6%, 신용카드 사용액도 0.6% 증가해 소비 부진이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건설 부문에선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서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보다 60.4%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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