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인점포 계산대 다가가 가위로 ‘툭툭’…동전까지 ‘탈탈’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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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가위로 무인점포 매장에 있는 계산대를 뜯어 현금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매장에 들어선 남성은 잠시 서성이다가 갑자기 계산대 앞으로 다가가 가위를 꺼내 들었다.
영상을 제보한 매장 주인 A씨는 남성이 약 50만원 정도를 훔쳐 갔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잡았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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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남성이 가위로 무인점포 매장에 있는 계산대를 뜯어 현금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일 오전 2시4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매장에 들어선 남성은 잠시 서성이다가 갑자기 계산대 앞으로 다가가 가위를 꺼내 들었다. 그는 능숙한 동작으로 계산대 틈으로 가위 끝을 집어넣고 단박에 문을 뜯어냈다.
남성은 현금을 싹 챙기고 종이로 묶어진 동전까지 싹쓸이해 갔다.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단 2분이었다.
영상을 제보한 매장 주인 A씨는 남성이 약 50만원 정도를 훔쳐 갔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잡았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A씨는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문구와 함께 돈을 훔쳐 간 범인 모습을 프린트해 가게에 붙여놨다며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계산대에 든든한 자물쇠를 달아놨다"며 "능숙하게 계산대를 연 것으로 보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아닐지 추측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장을 연 지 3년 만에 처음 절도를 당했다. 무인 매장 장사인데 이런 일을 겪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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