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학폭 의혹' 배우 안세하 시구 취소 "구단·소속사 모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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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안세하(38)의 시구 행사를 취소했다.
NC 관계자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안세하의 시구 및 애국가 행사를 구단과 소속사의 합의로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NC는 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 기념행사로 창원 출신 배우 안세하의 시구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
결국 NC 구단은 고심 끝에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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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안세하(38)의 시구 행사를 취소했다.
NC 관계자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안세하의 시구 및 애국가 행사를 구단과 소속사의 합의로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NC는 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 기념행사로 창원 출신 배우 안세하의 시구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NC의 해당 발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이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 씨는 "안세하는 동급생보다 덩치가 아주 컸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았던 싸움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창원 연고지의 구단을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 글로 안세하를 향한 비난 여론이 커졌다. 안세하의 소속사는 해당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NC 구단은 고심 끝에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NC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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