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좌완 김태현 선택…즉시전력 투수 박세현·김현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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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4순위로 광주일고의 좌완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
경기 운영 및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를 지명하겠다는 롯데의 전략에 맞는 선수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는 배명고의 투수 박세현을 지명했다.
11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한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외야수 3명, 내야수·포수 각 1명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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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직구 좋고 구종 다양”
- 박준혁 단장, 선발 활약 기대
- 4라운드 부산고 포수 박재엽
- 유격수 등 11명 지명권 행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4순위로 광주일고의 좌완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 경기 운영 및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를 지명하겠다는 롯데의 전략에 맞는 선수다. 야수로는 신체조건 및 잠재력 위주로 지명했다.
김태현은 키 185㎝, 몸무게 87㎏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하며, 직구 무브먼트가 좋아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박준혁 단장은 “직구 움직임이 좋고, 다양한 구종 등 선발로 프로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좌타자와 우타자 비율이 1대 1인 리그에서 좌투수 가치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들어 구속과 경기 운영 능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높다. 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유일한 고교생 선수로 발탁돼 대만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롯데에 1순위로 지명되자 23세 이하 대표팀에 속한 롯데선수의 속옷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는 2라운드에서는 배명고의 투수 박세현을 지명했다. 즉시 전력에 보탬이 되는 중간 투수로 빠른 암스피드로 평균 145~147㎞를 기록하는 등 속구에 장점이 있으며 슬라이더의 브레이킹이 우수하다. 185㎝, 86㎏으로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추후 밸런스가 좋아진다면 선발 투수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라운드에서는 야탑고의 투수 김현우가 지명됐다. 안정된 밸런스를 바탕으로 손 끝 감각이 좋아 강한 구위를 보유한 중간 유형의 투수인데 평균 구속이 144~145㎞에 이르고 최고 구속은 149㎞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파워가 우수해 향후 구속이 더 늘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4라운드에서는 야구 명문 부산고의 포수 박재엽을 지명했다. 조승현 롯데 스카우트 팀장은 “박재엽은 184㎝, 95㎏으로 상·하체 밸런스가 우수하며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장타력 또한 겸비한 포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11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한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외야수 3명, 내야수·포수 각 1명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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