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대형 서핑파크 개장

KBS 2024. 9.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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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내륙도시 뮌헨에 유럽 최대 규모의 파도타기 풀장이 개장했습니다.

[리포트]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집니다.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물방울이 튀어오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도의 리듬을 타며 서퍼들은 자유로움와 청량감을 만끽합니다.

진짜 바다에서 서핑하는 것 같은 이곳은 지난달 독일 뮌헨 공항 근처에 개장한 인공 파도타기 공원입니다.

[카밀라 켐프/독일 여성 올림픽 서퍼 1호 : "이곳에서 30분 서핑하면 바다에서 2~3시간 서핑할 때보다 더 많은 파도를 타요. 다음 경기를 대비해 집중 훈련을 하기에도 충분합니다."]

길이 180미터, 면적 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파도 풀을 자랑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수준의 서퍼를 위한 맞춤형 서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레슨도 진행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데요.

독일 도심 한복판에서 바다를 꿈꾸던 이들에게는 일상의 탈출구를, 뮌헨에는 또 다른 관광 명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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