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22-④ 마야의 신화 속 공놀이 ‘대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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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 내부에는 총 13개의 '구기 경기장(Great Ball Court)'이 있다.
그중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이 있는데, 이곳은 대경기장이라고 따로 부른다.
대경기장 양쪽에 세워진 벽은 길이 95m, 높이 8m에 달하며 벽 위쪽에 공을 통과시켜 득점하는 석조 고리가 달려있다.
메소아메리카 마야 문명권에서 가장 잘 보존된 구기 경기장으로 고고학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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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 내부에는 총 13개의 ‘구기 경기장(Great Ball Court)’이 있다.
그중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이 있는데, 이곳은 대경기장이라고 따로 부른다. 마야인의 공놀이 경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목숨 걸고 하는 의식이었다. 승자는 온갖 영광을 누리지만, 패배한 선수들은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그래서 스포츠라기보다는 마야의 신화 속에 나오는 공놀이 경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제례 의식에 훨씬 가까웠다.
대경기장 양쪽에 세워진 벽은 길이 95m, 높이 8m에 달하며 벽 위쪽에 공을 통과시켜 득점하는 석조 고리가 달려있다. 벽 하단에는 패배한 선수들이 목이 잘려 나가는 모습이 새겨져있다. 메소아메리카 마야 문명권에서 가장 잘 보존된 구기 경기장으로 고고학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박태수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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